최송현/사진=KBS
최송현/사진=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을 통해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신비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KBS1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에서는 강원도 삼척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대 환선굴을 최송현이 방문했다.

아울러 이날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생태와 새로운 산란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산란을 위해 계곡에서부터 환선굴까지,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여정을 함께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의 모습, 그리고 안락할미새, 딱새, 누룩뱀, 박쥐 등 다양한 동물들의 생활상을 보여줬다.

나아가 최송현은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도맡아 산 속 생태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다.

특히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산란을 담아내기 위해 칠흑 같은 어둠과 섭씨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속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고난이도의 수중 촬영에 나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최송현은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여정에 대해 "정말 벅찬 느낌이다. 이번 산란을 함께하며 도롱뇽을 꼭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잘 번식해서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송현이 출연하는 KBS1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 다음 에피소드는 오는 17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