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전거, 12일 '신도림역의 밤' 발표
'취플리-밤:도시' 두 번째 테마곡
담담하게 표현된 일상적 감정들
세자전거 '신도림역의 밤' /사진=티버그룹 제공

세자전거 '신도림역의 밤' /사진=티버그룹 제공

인디 보컬그룹 세자전거가 프로젝트 앨범 '취향플레이리스트' 가창자로 발탁됐다.

세자전거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취플리-밤:도시'의 두 번째 테마곡 '신도림역의 밤'을 발표한다.

'신도림역의 밤'은 쓸쓸한 퇴근길, 매일 지나가는 신도림역 등 지극히 평범한 하루와 똑같은 일상을 배경으로 하는 곡이다. 바쁘고 활기찬 삶의 단면에는 말 못할 고민, 혼자 남겨진 듯한 기분, 외로움 등 매일 느끼지만 그냥 지나쳐 버리는 감정들을 '신도림역의 밤'이라는 노래로 담담히 담아냈다.

힘들고 슬퍼서 포기하기 보다는 '그래 뭐 어때 별 수 없잖아', '힘을 내 웃자'와 같은 노랫말이 차가운 밤, 차가운 도시에 등불이 되어 비춰주는 듯한 따뜻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만원지하철, 막차, 손잡이 등의 단어들이 차갑게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온기가 있는 삶처럼 정겹게 표현된다.

'신도림역의 밤'은 차갑고 둔탁한 지하철 소리와 안내방송 소리의 독특한 인트로로 시작해 심플한 피아노,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 그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스트링 사운드의 조화가 이채롭고 매력적이다.

인트로부터 아웃트로 '출입문 닫습니다'까지 다이나믹한 편곡과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재미를 주며 묵직한 저음부터 시원한 고음까지 세자전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보컬 앙상블이 몰입감을 높인다.

변정혁, 오치영, 조관영을 멤버로 결성한 세자전거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오! 사라 2014' 발표 이후 꾸준하게 음악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축제, 행사 무대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취플리'는 가수와 음악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기획 음원 시리즈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따로 있고, 좋아하는 음악이 따로 있듯이 다양한 감성의 주제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가요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주는 프로젝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