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열애 고백 "만나는 사람 있어, 딸에겐 비밀로…"
'살림남2'에 출연 중인 김승현이 맞선 강요를 받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마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은 맞선을 보라고 재촉하는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였다.

김승현은 아버지에게 "만나는 사람 있다"며 "일하다가 만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김승현의 여자친구를 연예인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김승현의 공연장에서 그의 여자친구를 찾을 수 없자 아들이 선이 보기 싫어 거짓말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승현은 "거짓말 아니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연예인 아니다. 아직 알아가는 단계라 결혼 서두르실까봐 얘기를 못했다. 그 친구가 얼마나 부담되겠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부터 누구 만나게 되면 수빈이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기로 했다.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열애 중이라고 기사가 나왔다. 제 입으로 얘기를 드리려 했는데 좋은 분을 만나게 됐다.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 (좋은 소식은) 직접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승현은 MBN '알토란' 작가로 활동 중인 A 씨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하지만 오는 1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이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김승현은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1998년 SBS ‘나 어때’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하며 하이틴 스타로 사랑 받았다. 하지만 이후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기가 추락,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살림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해 가족 모두 사랑받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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