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들 다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
브루노/사진=SBS

브루노/사진=SBS

방송인 브루노가 과거 한국을 떠난 계기를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1990년대 당시 '보쳉과 브루노'를 결성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받았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방송을 통해 브루노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브루노는 "연예계에서 좀 안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배신도 당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브루노는 이어 "소속사를 나가게 됐는데 계약들이 다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려서 다 믿었다. 계약서가 한국말이었는데 읽기도 어려웠고 잘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설상가상으로 비자 문제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그래서 기분이 안 좋게 나갔다"며 상처만 안은 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브루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는 없었다. 솔직히 이제는 그런 일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다. 가끔씩 (힘들었던) 기억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래도 정이 안 떨어졌다. 한국에 정이 계속 있어서 더 못 왔던 거 같다. 상처가 나아져야 한국에 갈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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