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폭행 무혐의 처분 후 첫 예능
김수미 국밥집 찾아 "욕 먹고 싶다"
지난 시간 담담히 고백
'밥은 먹고 다니냐' 김흥국 /사진=SBS플러스 제공

'밥은 먹고 다니냐' 김흥국 /사진=SBS플러스 제공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고 방송에 복귀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흥국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흥국은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으로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와 대뜸 "욕 먹고 싶다"며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수미는 먼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내주며 근황을 나눴다.

김수미가 돌직구로 "무죄는 확실하지?"라고 묻자 김흥국은 당황하다가 이내 담담하게 가족들까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지난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김수미는 그런 김흥국을 보며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김흥국은 김수미표 국밥 한 그릇에 용기를, 김수미표 욕 한 사발에 마음 속 응어리를 날리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평소 김수미가 아낀 김흥국의 등장에 긴장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깐족거림으로 김수미의 눈 밖에 났던 최양락이었다. 최양락은 김흥국에게 사장 자리를 뺏길까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해 3월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보험설계사 A씨가 2016년 11월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당시 A씨는 김흥국을 강간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김흥국도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흥국은 그해 11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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