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네이버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포스터. /사진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포스터. /사진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포스터. /사진제공=네이버웹툰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종영을 앞두고 어떻게 결말이 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타인은 지옥이다’는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 수 8억 뷰를 기록한 작품이다. 배우 임시완의 제대 후 복귀작인 데다 웹툰과의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원작 팬들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지난 8월 31일 처음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는 탄탄한 원작의 스토리와 섬뜩한 연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드라마만 보는 시청자들에게 스토리 전개가 원작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직접 비교하는 독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져 매회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에는 죽은 유기혁(이현욱 분)의 과거사가 펼쳐졌다. 이어 서문조(이동욱 분)가 윤종우(임시완 분)에게 자신이 살인마라는 정체를 암시했다. 서문조는 적극적으로 윤종우의 사건사고에 관여하고, 악행의 전면에 나섰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원작 결말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는 김용키작가가 서울에 상경했을 당시 겪었던 고시원 생활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고시원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상치 않은 살인사건과 긴장감 넘치는 심리묘사로 스릴러 웹툰의 한 획을 그었다.

원작의 결말은 주인공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다수 독자의 의견대로 흘러갔지만, 드라마는 예측이 어렵다. 서문조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주인 아줌마(이정은 분)의 활약 등 일부 캐릭터의 변화, 한 치 앞을 추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원작과 드라마 간의 차이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드라마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존 독자와 시청자들의 추측과 기대가 더해진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오는 5, 6일 밤 10시 30분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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