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3집 앨범 이미지(그림 = 목소리)

SG워너비 김진호가 가을밤 감수성을 자극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노래샘’으로 돌아왔다.

전곡 모두 김진호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노래샘’은 지난 2014년 9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사람들’ 이후 약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한층 더 섬세해진 김진호의 감정선을 느낄 수 있다.

집에 가는 길 문득 떠오르는 사람을 그려낸 ‘집에 가는 길’,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는 콘텐츠의 홍수 속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티비’, 화려한 폭죽 사이에서 침묵하고 있는 별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타이틀곡 ‘폭죽과 별’, 달빛과 도심의 불 사이에서 길을 헤매는 나방의 모습을 표현한 ‘광고’ 속에는 김진호의 솔직한 생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더불어 절친의 실제 사랑이야기로 수많은 연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고맙고도 미안해’, 가장 큰 사랑의 가치는 자연스럽고 나다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두 번째 타이틀 ‘편의점 앞에서’, 문득 힘들거나 또는 괜찮은 날 전화해달라는 ‘전화해줘’, 김진호가 한 약수터에서 물을 받는 도중 영감을 얻은 곡으로 노래샘에 찾아온 이들이 잠시 마음을 축이고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샘’까지 총 8곡이 이번 앨범을 구성하고 있다.

앨범 발매에 이어 김진호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2019 김진호 3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당초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콘서트 티켓 예매 오픈 45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1회 추가 공연을 확정 짓게 됐다.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진호의 세 번째 정규앨범 ‘노래샘’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19 김진호 3집 발매 기념 콘서트 ‘노래샘’의 추가 티켓은 오는 4일 낮 12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오픈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