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추도예배 참석 /사진=한경DB
이영자 추도예배 참석 /사진=한경DB
배우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는 최진실의 11주기를 맞아 추도 예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 씨를 비롯해 가족, 지인들이 참석했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방송인 이영자 역시 매니저 송성호 씨와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1992년 MBC 드라마 '질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여년 간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연예계 톱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2000년에는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과 결혼, 슬하에 환희, 준희 남매를 뒀으나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04년 이혼했다.
故 최진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故 최진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파경 이후 최진실은 2005년 KBS '장밋빛 인생'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해 같은 해에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8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 작품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이후 2010년에는 남동생인 탤런트 최성민이, 2016년에는 전 남편인 야구선수 고 조성민이 연이어 목숨을 끊어 대중의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