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 녹두전' 장동윤 / 사진 = '조선로코 녹두전' 방송 캡처
'조선로코 녹두전' 장동윤 / 사진 = '조선로코 녹두전' 방송 캡처
'녹두전'의 '여장 남자' 장동윤이 첫 회부터 들통 위기를 겪었다.

9월 30일 첫방송 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1-2회 (극본 임예진 백소연/연출 김동휘 강수연)에서는 전녹두(장동윤)와 동동주(김소현)가 인연을 맺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섬에 갇혀 살던 전녹두는 부친을 공격한 살수들을 뒤쫓아 섬을 빠져 나와 한양으로 진출했다. 전녹두가 살수들을 쫓는 사이 동동주는 남장을 하고 임금에게 활을 쏘려다 전녹두와 부딪치며 실패했다.

금군들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붙잡았고 결국 전녹두와 동동주도 체포됐다. 전녹두는 자신이 쫓던 살수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손쓰지 못했고 옥에서 동동주와 재회했다. 전녹두와 동동주는 "당신 때문에 망쳤다"며 서로를 탓했다.

다음 날 문초가 시작됐고, 전녹두는 당황한 동동주를 임기응변으로 도왔다. 이후 풀려난 전녹두는 다시 살수의 문양을 쫓기 시작했고, 주막에서 죽음위기를 넘기고 과부촌에 닿았다.

과부촌에 입성한 전녹두에게 열녀단 강순녀 박복녀 이말년이 함께 목욕을 하자며 찾아왔고, 동동주도 함께 목욕을 하게 됐다. 전녹두는 "피부병이 있다. 물에 빠져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둘러대다가 결국 물에 빠졌고, 그런 전녹두를 보고 강순녀가 경악하며 돌을 집어 드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