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삼시세끼 산촌편’ 8회. /사진제공=tvN
‘삼시세끼 산촌편’ 8회. /사진제공=tvN
비가 오는 tvN ‘삼시세끼 산촌편’의 세끼하우스에서 감성 가득한 하루가 펼쳐진다. 비 오는 가을날을 제대로 즐기는 ‘삼시세끼 산촌편’ 식구들만의 휴식법이 펼쳐져 풍성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첫 방송부터 7주 연속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이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7회에서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세 번째 산촌 손님 남주혁과 옥수수밭을 정리하고 산촌 최초 포장마차를 열었다. ‘겉바속촉’ 가마솥 통닭부터 매콤한 골뱅이 소면까지 다양한 ‘염포차’ 메뉴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8회에서는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세끼하우스에서 멤버들이 감성 넘치는 시간을 보낸다.

비가 오는 산촌 날씨에 맞춰 이를 200% 즐기는 세끼 식구들의 ‘슬로우 휴식법’은 이날 방송의 관전포인트.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비가 와도 축 처지기는 커녕, 산촌 노래방을 연다. 마루에 앉아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춤과 함께 열창하는 모습은 예고편에도 등장했다. 평소 흥 넘치는 면모를 뽐내온 세 사람이 산촌 노래방에서 어떤 곡을 선곡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비 오는 날에 빠질 수 없는 찰떡 메뉴, 된장 손칼국수와 애호박전도 준비된다. 마당에서 따온 애호박,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와 쪽파 등 싱싱한 재료들과 더불어 멤버들의 손끝에서 직접 탄생한 칼국수 면까지 정성 가득 열정 충만한 세끼 식탁이 꾸려진다. 매콤하고 구수한 된장 손칼국수의 뜨끈한 국물과 바삭바삭 고소한 애호박전의 식감이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돋울 전망이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영화 ‘장화, 홍련’을 보는 듯 했다.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공포영화 명작 ‘장화, 홍련’을 주연 염정아와 함께 시청하는 영광(?)을 누리는 것.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3인 3색 다채로운 리액션을 보였다고 해 그들의 ‘장화, 홍련’ 안방 1열 관람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남주혁과는 작별 인사를 한다. 떠나는 남주혁을 위해 ‘킵(Keep, 보관)’ 해둔 냉장고 재료들을 탈탈 털어 풍족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머무는 동안 아재 개그로 누나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남주혁의 마지막 활약 또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양슬기PD는 “8회에서는 세 번째 게스트 남주혁과의 마지막 날이 공개된다. 끝까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미소를 자아낸 그의 활약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가을을 맞은 세끼하우스의 면면도 볼거리를 책임진다. 촉촉이 비 내리는 산촌의 자연 풍경과 비오는 날을 십분 활용한 메뉴 손칼국수, 영화 ‘장화, 홍련’ 등을 즐기는 멤버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