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박세리 이상화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아는 형님' 박세리 이상화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가 골프 레전드 박세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스포츠 레전드 박세리와 이상화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상화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가 IMF였는데 박세리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팬이었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당시 박세리 선수를 보고 '국민들에게 힘과 기쁨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롤모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롤모델 박세리의 훈련방법까지 따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박세리가 15층 계단을 걸어서 올라다녔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했다"라며 "공동묘지에서 담력 훈련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놀이공원에 가서 담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화는 오는 10월 12일 가수 강남과 결혼한다. 박세리는 2016년 은퇴 후 현재 골프 의류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