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왼쪽부터), 원진아, 윤세아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날 녹여주오’ 지창욱(왼쪽부터), 원진아, 윤세아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날 녹여주오’ 지창욱(왼쪽부터), 원진아, 윤세아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tvN ‘날 녹여주오’ 측이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의 캐릭터 포스터를 16일 공개했다.

오는 28일 처음 방송되는 ‘날 녹여주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는 이야기. 이날 공개된 마동찬(지창욱 뷴), 고미란(원진아 분), 나하영(윤세아 분)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현재 상황을 응축해 놓은 독특한 문구와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냉동인간이 되었다 깨어난 예능국 스타 PD 마동찬은 “난 내 심장이 시키는 대로 해. 그게 뭐든”이라며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눈빛은 그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다. 사명감이 넘치고 도전적인 동찬은 투철한 실험정신을 가지고 직접 자신의 프로그램인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무려 20년 만에 눈을 뜬다. 하룻밤 만에 20년을 건너뛰어 버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1999년의 동찬은 2019년에도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내 20년 돌려내! 잃어버린 내 인생 책임지라구!”라며 신세 한탄 중인 고미란은 동찬의 제안으로 함께 냉동되었다가 20년 만에 눈을 뜨게 된다. 미란에게는 이 상황이 그저 마른하늘에 날벼락인 듯하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동찬과 이미 한 배를 탄 상황에서 미란은 그에게 남다른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동찬이 냉동되기 전 연인이던 나하영은 동찬이 사라진 20년 사이 마음이 얼어버려 냉동인간보다도 차갑게 변해버렸다. 그러나 20년 만에 기억 속 모습 그대로 나타난 동찬을 보곤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다시 시작해보는 거야. 우리 사랑이 덜 끝났잖아”라는 그의 다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 촬영은 지난 8월 진행됐다. 제작진은 “무더위도 잊고 각자의 역할에 녹아든 배우들 덕분에 현장에서부터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다”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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