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갚음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안갚음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안갚음'의 단어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돼 화제에 올랐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희극계 대표 수재인 박지선의 등장에 MC들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우리말 '안갚음'의 뜻을 묻는 질문이 출제된 가운데 MC들은 생소함을 표했다. 이어 민경훈은 "가품", 박지선은 "속옷", 김숙은 "속병"이라며 엉뚱한 대답을 내어놓기 시작했다.

이에 제작진은 "억울하면 앙갚음하고 부모에게는 안갚음해야지"라며 힌트를 제시, 송은이가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며 정답을 맞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순우리말인 안갚음은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을 일컫는 말로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