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하트/사진=영화 '업사이드' 스틸
케빈 하트/사진=영화 '업사이드' 스틸
할리우드 배우 케빈 하트가 교통사고로 척추 부상을 당했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1일(현지시각) 케빈 하트가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하트와 그가 탔던 차를 운전했던 자레드 블랙은 등에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하트는 이날 자신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블랙과 함께 자신이 지난 7월 40번째 생일을 기념해 구매한 1970년형 플러머스 바라투다에 탑승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이 주행 중 통제력을 잃고 도로를 벗어났고, 제방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운전자(블랙)이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사고 원인으로 차량 결함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케빈 하트는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의 대가로 꼽힌다. 코미디로 시작해 영화 '업사이드', '쥬만지:새로운 세계' 등에 출연하면서 영화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엔 한국 영화 '극한직업'의 미국판 제작과 주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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