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이지은./ 사진=tvN 방송화면
‘호텔 델루나’ 여진구-이지은./ 사진=tvN 방송화면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여진구가 조선시대에서 이지은(아이유)과 재회했다.

31일 방송된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이 과거의 장만월(이지은)을 만나기 위해 만월당으로 향했다.

이날 마고신(서이숙)은 구찬성을 불러 “만월당에 다녀와라. 만월당 정원에 달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약초가 있다. 그걸 가져와라”라며 부탁했다. 이에 구찬성은 “왜 나한테 시키느냐”고 물었고, 마고신은 “네가 좋아할 것 같아서”라며 “거길 가면 옛날 만월당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찬성은 “그럼 그때의 장만월을 볼 수 있느냐”며 “가겠다”고 결정했다. 마고신은 “저 나무를 돌아가면 만월당 입구가 보인다. 돌아올 땐 반대로 돌아와라”라며 “그곳에 가면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말라. 먹고 마시면 돌아오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조선시대 만월당에 도착한 구찬성은 그 시절 객실장(배해선)과 김선비(신정근)를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이어 구찬성이 약초를 찾았을 때 등 뒤에서 “왠 놈이냐”라는 소리가 들렸다. 장만월이었다.

장만월은 “살아있는 놈이 어떻게 들어온게냐? 도둑질 하러 온게냐?”라며 “행색이 기이하군. 오행수가 보내서 온게냐?”라며 의심했다. 구찬성은 “아주 먼 곳에서 왔다. 지금의 당신은 날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시 뒤 마고신이 나타나 소란을 피웠다. 장만월은 구찬성이 마고신과 친하다는 말에 급 호감을 보였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한잔할테냐?”라며 먼저 다가왔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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