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진도에서 마을 잔치를 연 ‘뽕 따러 가세’. /사진제공=TV CHOSUN
진도에서 마을 잔치를 연 ‘뽕 따러 가세’. /사진제공=TV CHOSUN
진도에서 마을 잔치를 연 ‘뽕 따러 가세’. /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이 고향 진도에서 ‘오감만족 게릴라 마을 대잔치’를 벌인다.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뽕 따러 가세’ 7회에서 송가인과 붐은 진도에서 대규모 마을잔치를 계획했고 추진력을 발휘해 일사천리로 준비해나갔다. 그러다 두 사람은 게릴라로 열리는 잔치에 주민들이 많이 참석할지 걱정돼 안절부절못했다. 하지만 염려가 무색하게 순식간에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뽕 남매를 보기 위해 행사장에 몰려들어 관객석을 꽉 채웠다.

무대에 올라간 송가인과 붐은 재치 넘치고 화려한 언변 케미를 터트리며 ‘진도 마을 대잔치’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주민들이 보내주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파안대소하며 끊임없이 손을 흔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뽕 남매가 준비한 먹음직스러운 수육부터 수박까지 상다리 부러질 듯한 음식도 한가득 차려졌다. 여기에 송가인이 특별히 엄선한 노래가 울려 퍼지면서 주민들의 흥이 한껏 올랐다.

점차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던 가운데 ‘미스트롯’ 정미애, 김소유, 숙행이 등장해 잔치의 분위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궜다. 송가인을 위해 먼 곳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3인방은 지원사격에 나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3인방의 열창은 물론 송가인까지 합세한 트로트계의 트로이카 4인방의 흥뽕만발 무대로 초특급 대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송가인의 첫 소리 스승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강송대도 특별 게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약 20년 만에 만나 가야금, 거문고, 장구, 아쟁, 피리, 꽹과리 연주에 명품 목소리가 더해진 성주풀이, 진도 아리랑를 부르며 소리로 하나 된 훈훈한 사제 간의 무대를 선보였다. 송가인은 주민들이 두 손 무겁게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한우 세트부터 발 마사지 기기, 종합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아낌없이 선사했다.

제작진은 “촬영 내내 진도군민들이 보내주신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80분 특별 편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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