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더 몬스터' 포스터
/사진=영화 '더 몬스터' 포스터
새로운 공포가 온다.

영화 '더 몬스터' 측은 27일 9월 개봉을 확정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 몬스터'는 숲속 한가운데에 자동차 사고로 고립된 모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와 만나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어둡고 음산한 배경과 함께 피를 연상케 하는 붉은 색의 몬스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몬스터의 몸에 있는 나무 그림자는 숲속에 정체를 숨기고 있는 콘셉트를 담아낼 뿐 아니라 기괴함까지 더해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인형을 든 채 몬스터를 마주한 딸 리지의 모습과 '빛이 사라진 곳에서 두려움이 시작된다'는 카피는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 몬스터'는 '킬링디어', '유전', '미드소마' 등 특색있는 스릴러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명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A24의 신작이다. 올 가을 독창적인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더 몬스터'는 실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다룬 '노크:낯선 자들의 방문'을 통해 한정적인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호평을 받은 브라이언 버티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 식', '루비 스팍스'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조 카잔이 철부지 엄마 역할 캐시를 연기해 지금까지와 180도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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