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
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의견부터 ‘아동 학대’라는 따가운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증명하듯 시청률 역시 높게 나왔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부가 머니?’의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1부 3.3%, 2부 4.1%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의 시청률은 전국 보다 높은 1부 3.8%, 2부 4.7%를 찍었다. 이전에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마지막 회 시청률 1부 2.7%, 2부 3.4%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특히 부모 연령대인 40대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에서도 40대가 가장 많이 시청해 1부 4.3%, 2부 5.9%를 기록했다. 남자 시청자 중에서도 40대가 가장 많이 봤다. 1부 2.1%, 2부 3.5%이다.

이날 방송에는 첫 번째 의뢰인으로 사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고 있는 배우 임호와 그의 아내가 출연했다.

‘공부가 머니?’의 제작진은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신개념 교육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2부작으로 구성해 다음 회에는 MC를 맡은 가수 겸 배우 유진과 전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나올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