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제니 장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정다은. /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제니 장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정다은. /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


배우 정다은이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제니 장의 아역으로 출연한다.

‘시크릿 부티크’는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실세로 성장한 제니 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 데오가의 여제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다. 앞서 배우 김선아를 비롯해 김재영, 박희본, 한정수, 고민시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정다은은 극 중 제니 장의 어린 시절 장도영을 연기한다. 제니 장은 목욕탕 세신사에서 출발해 정재계 비선실세로 성장한 로비스트이자 강남 부티크의 사장이 된 인물이다. 그는 비밀에 감춰진 제니 장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2014년 단편영화 ‘동물원’으로 데뷔한 정다은은 2017년 ‘제6회 토론토 한국 영화제’에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의 최우수 단편상과 관객상을 받은 영화 ‘여름밤’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후 영화 ‘불놀이’ ‘찾을 수 없습니다’ ‘청년 경찰’ ‘여중생 A’ 등에서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선희와 슬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슬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선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청순한 비주얼과 함께 폭넓은 캐릭터의 소화력을 뽐낸 정다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그가 보여줄 성숙한 감정 연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시크릿 부티크’는 내달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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