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배우 오현경이 MC 허영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출연해 미식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16일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오현경은 지난 방송을 통해 허영만과 첫 만남임에도 오랜 스승과 제자를 연상케 하는 찰떡 호흡을 뽐냈다. 그는 세련된 외모지만 비릿하고 찝찔한 맛을 좋아하는 반전 입맛을 선보였다.

오현경은 서울 남산의 언덕에 있는 한남, 약수, 금호동으로 백반기행을 떠난다. 그는 일대 주민답게 직접 검증한 식당을 소개하며, 허영만에게 자신의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오현경은 허영만에게 “돼지 꼬랑지를 먹어봤는가?”라고 물으며 유학 생활 중인 자신의 딸이 한국에 오면 꼭 찾는다는 돼지 꼬리 전문점으로 향했다. 허영만은 “돼지 꼬리 구이는 처음 본다”며 비주얼과 쫄깃함 식감에 놀란다.

오현경은 “낮술을 부르는 집”이라고 설명한 약수동의 찜닭집도 방문한다. 그가 추천한 메뉴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북식 찜닭. 오현경은 “닭 육수의 맛을 머금은 부추와 담백한 찜닭의 환상 조합으로 8년간 발길을 끊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평소 닭을 좋아하지 않는 허영만도 “맛있네”를 연발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16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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