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왼쪽 위부터 차례로), 나나, 박성훈, 손현주. /사진제공=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저스티스’ 최진혁(왼쪽 위부터 차례로), 나나, 박성훈, 손현주. /사진제공=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KBS2 ‘저스티스’에서 최진혁·나나와 손현주·박성훈이 선과 악의 경계에서 첨예한 갈등을 시작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17~18회 방송에서 ‘남원식당’의 목적을 파악한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 그동안 장엔터 연습생들이 정재계 고위층들의 성접대를 해왔던 장소였던 ‘남원식당’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송회장(손현주)이 태경의 동생 태주(김현목)를 살해한 이유도 밝혀졌다. 성접대 장면이 담긴, 아무도 봐서는 안 되는 USB를 택배기사였던 태주가 피해자에게 배달했기 때문이다. 일련의 사건들 뒤에 송회장이 있다는 사실은 송회장과 거래 이상의 관계를 맺어온 태경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이었다.

아들 대진(김희찬)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악행을 저질러온 송회장의 뒤에는 악의 끝판왕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박성훈)가 있었다. ‘남원식당’의 실체가 태경과 연아에게 밝혀진 뒤에도 쉽게 없애지 못한 이유 역시 “그 좋은 걸 왜 없애? 이태경 하나 없애면 끝날 걸”이라는 탁수호 때문이었다.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탁수호는 지난 방송 엔딩에서 납치된 영미의 앞에 나타나면서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기도 했다.

‘저스티스’ 제작진은 “오늘(15일) 밤 태경과 연아, 송회장과 탁수호의 첨예한 갈등이 그려진다”고 귀띔했다. 남원식당의 실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태경과 연아, 그리고 악행을 이어나가는 송회장과 탁수호 사이에 되돌릴 수 없는 간극이 벌어지는 것. 또한 제작진은 “충격적인 진실이 거듭 밝혀지고 있다. 오늘(15일) 방송에서도 또 다시 반전이 일어날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2막을 시작한 ‘저스티스’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스티스’ 19~20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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