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부산으로 간 ‘뽕 따러 가세’ 송가인, 붐. /사진제공=TV CHOSUN
부산으로 간 ‘뽕 따러 가세’ 송가인, 붐. /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이 부산을 찾아 식스팩 복근을 장착한 몸짱 남성팬들에게 둘러싸여 ‘광안리 인어공주’로 활약했다.

오는 15일 밤 10시 방송되는 ‘뽕 따러 가세’ 5회에서 송가인, 붐은 부산시를 세 번째 ‘뽕밭’으로 택해, 여름철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는 도시,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한 부산에서 이열치열 더위사냥에 나선다.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안, 송가인과 붐은 마치 신혼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여름휴가 전용 좌석’에 앉아 바캉스 기분을 제대로 만끽했다. 음료수를 이용해 만든 칵테일로 러브샷을 나누며, 끈끈한 남매 케미를 발산하던 이전과는 다른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그러던 중 미국 콜로라도에서 온 사연을 받아든 뽕남매는 자가 면역 질환인 AA(Alopecia Areata, 원형 탈모증)에 걸렸던 5살 아이가 1년 동안 온갖 수를 써도 호전되지 않다가 최근 기적처럼 머리가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접했다. 송가인은 그동안 고생이 많았을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붐 역시 열창을 마친 송가인을 위해 스페셜 도시락을 준비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떠오르는 먹방 요정’ 송가인은 최애 푸드인 제육볶음과 오므라이스, 사골 국물을 먹으며 먹방 ASMR에 도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두 사람이 모래를 채 밟기도 전에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송가인은 식스팩 복근을 장착한 훈훈한 몸짱 남성팬들에게 둘러싸인 ‘광안리 인어공주’가 돼 즉석 버스킹을 선보여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더욱 ‘핫’해진 광안리 바닷가에 어떤 쾌청한 노래 한마당이 펼쳐졌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뽕남매가 여름철 가장 핫한 휴가지로 손꼽히는 부산을 찾아 에너지를 폭발시켰다”며 “광안리 바닷가에서 펼쳐질, 무더위를 후련하게 날려줄 뽕남매의 신명나는 노래 한 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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