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다나 인스타그램/
다나 인스타그램/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다나가 27kg을 감량한 이후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다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냉정하고 가차 없어서 자기애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을, 태어나는 것은 선택할 수 없어도 돌아가는 것은 언제라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삶에 대한 감사함도 없이 경솔하게 살아왔던 사람을 기억해주고 기다려주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수를 하고 실망을 끼치고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 하는 부족한 사람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적어도 이제는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라며 “미비해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기적과 같은 반전이고 처음 가져보는 희망입니다”라고 했다.

다나는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감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까지 책임질 줄 아는 공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나는 82kg 몸무게에서 27kg을 빼며 화제를 모았고, 수많은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열린 SMTOWN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다나 글 전문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냉정하고 가차없어서 자기애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을, 태어나는 것은 선택할 수 없어도 돌아가는 것은 언제라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삶에 대한 감사함도 없이 경솔하게 살아왔던 사람을.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실수를 하고 실망을 끼치고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 하는 부족한 사람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적어도 이제는 더 나은 사람, 삶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비해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기적과 같은 반전이고 처음 가져보는 희망입니다.

몇 번을 말하고 되새기면서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감사하며, 나아가서는 자신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까지 책임질 줄 아는 공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노래하고 싶어진 행복한 나날 속의 가수 다나로부터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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