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스틸./사진제공=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스틸./사진제공=채널A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박하선과 이상엽의 감정이 폭발한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이야기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치명적 사랑에 빠지는 네 남녀의 희열과 고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중반부를 넘어서며 네 남녀의 사랑은 더욱 강렬해졌다. 앞서 손지은(박하선 분)은 윤정우(이상엽 분)가 자신의 친구 남편이라는 것을 알고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머리와 마음은 달랐고, 두 사람은 이별 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해 힘들어했다. 그러던 중 각자의 배우자와 함께 마주한 두 남녀는 몰래 손을 잡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오세연’ 제작진은 9일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손지은, 이상엽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건물 계단에 마주서 있다. 윤정우는 애타는 마음으로 손지은을 와락 끌어안았다. 손지은도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채 윤정우에게 안겨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손지은과 윤정우의 애타는 감정이다. 눈물이 가득 고인 눈과 오로지 상대만 생각하는 듯한 깊은 눈빛, 서로를 끌어안은 손길까지 온몸으로 서로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이토록 애타는 두 사람의 사랑이 앞으로 얼마나 위험한 길을 걷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세연’ 제작진은 “9일 방송되는 ‘오세연’ 11회에서는 이별 후 다시 마주한 손지은과 윤정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두 사람은 이미 한 차례 이별로 서로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확인했다. 더는 걷잡을 수 없는 이들의 사랑에, 두 배우의 뜨거운 열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1회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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