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닥터탐정’ 박진희, 이기우. /사진제공=SBS
‘닥터탐정’ 박진희, 이기우. /사진제공=SBS
‘닥터탐정’ 박진희, 이기우.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의 이기우가 쓰러진 박진희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주 방송에서 도중은(박진희 분)은 지하철 스크린도어 노동자 사고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피해자들이 생활했던 기숙사를 찾았다. 기숙사 옆 폐건물에서 독성물질인 수은이 발견된 가운데, TL그룹의 킬러가 도중은을 공격해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다. 또 최태영(이기우 분)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현장에 비쳐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31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정신을 잃은 채 응급실 침상에 누워있는 도중은과 그 곁을 지키고 있는 최태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태영은 도중은이 안쓰러우면서도 차마 가까이 가지 못하고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보고만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최태영은 무언가 심각한 표정으로 병원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과연 도중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최태영은 TL그룹의 이해와 아내였던 도중은, 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 분에서 최태영은 도중은을 죽이려 했던 세력에게 크게 분노한다. TL그룹을 지키려면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도중은을 막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또 “최태영과 도중은의 과거 이야기도 점차 공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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