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 영상./ 사진제공=유니세프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 영상./ 사진제공=유니세프
방탄소년단과 유니세프가 오늘(30일) 유엔이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맞아 특별한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이 영상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다양한 폭력에 노출된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친절과 우정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상 제작은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펼치고 있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과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 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영상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등 유엔 5개 공용어와 한국어 등 6개 언어로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촬영 후 “러브 마이셀프는 전 세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내면에서 사랑을 찾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모두가 사랑과 친절을 나눔으로써 지구촌 폭력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10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이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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