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프로듀스 X 101’ 포스터 / 제공=Mnet
‘프로듀스 X 101’ 포스터 / 제공=Mnet
‘프로듀스 X 101’ 득표 수 조작 논란에 대해 Mnet이 명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Mnet은 “먼저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멤버 11명을 발표한 이후 득표 수가 조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연습생 간득표 수 차이가 29978표와 7494표로 반복되는 구간이 여럿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프로듀스X101’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9일 생방송에서 데뷔 멤버 11명을 발표하며 사전 온라인 득표수에 생방송 문자 득표수를 합산한 개별 최종득표수를 공개했다”라며 “방송 종료 이후 제작진은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 프로듀스 X 101 논란 관련 Mnet 공식 입장문 전문

먼저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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