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사진=방송 영상 캡처)

'동상이몽2' 신동미, 허규 부부가 노래방에서 열창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허규, 배우 신동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미, 허규 부부는 일행 개그맨 김진수 등과 회식을 마치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신동미는 '늦은 후회'를 선곡해 노래방 열기를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체력이 떨어지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으로 밴드 스틸하트의 '쉬즈 곤(She's Gone)'을 선곡해 환호를 유발해냈다. 특히 김진수가 과거 개그 프로그램에서 이윤석과 진행한 '허리케인 블루'를 연상시키며 추억을 소환했다.

김진수가 곡의 시작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그러나 김진수의 목소리가 아닌 허규의 목소리에 립싱크 하고 있다는 게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허규는 김진수의 코믹스러운 행동에도 열창을 계속하며, 자신이 가수임을 증명하듯 시원한 고음을 뿜어내며 자리에 있는 신동미의 귀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은 "노래방에서 듣기엔 너무 '고퀄'이다. 너무 아깝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동미(43)는 1998년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2001년 MBC 공채 탤런트 30기로 데뷔했다. 이후 신동미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왜그래 풍상씨'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동미의 남편 허규(42)는 '사랑과 우정 사이'로 잘 알려진 록밴드 피노키오의 보컬로 데뷔했으며,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3년을 친구로 지내다 8개월 연애 끝에 2014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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