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녹화 현장. /사진제공=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녹화 현장. /사진제공=KBS2


정세진 아나운서와 함께 김나영, 정샘물, 노규식이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 생생한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의 모습을 지켜본다.

20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아이나라’에는 지난주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세진 아나운서,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 김나영, 두 딸을 가슴으로 낳은 엄마 정샘물, 육아박사 노규식이 코멘테이터로 출연한다.

지난주 정세진, 최동석, 정다은 아나운서의 생생한 육아경험이 녹아든 현실 ‘맘&대디’ 토크는 안방극장 ‘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세진 아나운서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와 43세에 출산한 경험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정 아나운서는 “어린 남자랑 결혼을 한 덕분”이라면서도 “지나치게 가감없는 폭로(?)로 인해 집에 가서 남편에게 많이 혼났다”고 해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도 정 아나운서는 자신도 모르게 선을 넘는(?) 속마음이 자꾸만 새어나와 “이러다 또 혼나겠다”고 걱정했다. 육아맘의 솔직하고 친근한 수다가 기대된다.

7살, 3살 두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기르고 있는 정샘물은 공개 입양한 두 아이에 대한 극진한 애정과 그런 아이들을 잘 돌봐 주는 남편 자랑으로 ‘공식 팔불출’에 등극할 예정이다. 각기 다른 세 남자의 3인 3색 돌봄 스타일을 눈여겨 봤다는 김나영은 서장훈과 김민종 중 최고의 등하원도우미로 망설임 없이 김민종을 선택했다. 정 아나운서는 “말 많은 남자는 질색인데 아이 보는 데는 말 많은 남자도 괜찮더라”며 의외로 다정다감한 김구라의 반전 돌봄 스타일을 칭찬했다. 서장훈은 “저도 집에서 말 많이 한다. 냉장고랑도 얘기한다”며 숨겨왔던 외로움을 고백했다.

첫날부터 숨가쁜 등하원 전쟁을 치르면서 현실 육아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깨우친 김구라는 “나중에 손주를 기꺼이 봐주겠다”고 말해 아들 동현이 ’아이나라’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