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 '카더가든' 패러디 /사진=MBC 방송 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 '카더가든' 패러디 /사진=MBC 방송 캡쳐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카더가든 패러디로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2019 '전참시 MT'의 화룡점정인 자기자랑 코너가 마련됐다.

이날 전현무는 가수 카더가든의 시그니처 '더듬이' 헤어스타일을 완벽 코스프레 했고, 마카롱, 비닐봉지로 디테일을 더해 이른바 '무더가든'을 완성했다.

전현무는 '더듬이'(?)르 세우고 카더가든의 인기곡 '명동콜링'을 선보였다. 그는 공기 반, 소리 반의 방식으로 카더가든의 음색을 절묘하게 따라했다.

하지만 고음이 되자 소름이 돋도록 일정한 고음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은 "아마 카더가든이 있었으면 도플갱어라 카더가든이 죽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양세형은 "개그맨도 아닌데 질투가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우리 프로에 나왔던 분을 하고 싶었는데 카더가든이 노안이고 좀 느끼한게 저와 비슷했다"고 장기자랑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퀸의 프레디머큐리를 패러디 해 '무큐리'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카더가든 무대를 선보이며 이른바 '패러디 킹'으로 예능계에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기자랑 1등은 송은이 매니저였다.

송은이 매니저는 수상 소감으로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아요”라며 송은이와의 의리를 과시해 소감 조차도 1등이라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기자랑을 마친 후 매니저들은 “대학교때 엠티에 갔던 것처럼 즐겁고 저도 모르게 신이 났다” “벽 하나가 무너지고 하나가 된 느낌”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생각을 했었다” 등으로 MT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60회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5.1%, 2부가 6.3%를 기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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