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의사 요한’ 지성(왼쪽부터),이세영, 이규형 포스터. /사진제공=SBS ‘의사 요한’
‘의사 요한’ 지성(왼쪽부터),이세영, 이규형 포스터. /사진제공=SBS ‘의사 요한’
‘의사 요한’ 지성(왼쪽부터),이세영, 이규형 포스터. /사진제공=SBS ‘의사 요한’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지성, 이세영, 이규형의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10시 처음 방송될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성, 이세영, 이규형 등 ‘의사 요한’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개성이 표현돼 있다. 물방울이 맺혀있는 유리에 감각을 느끼려는 듯 손바닥을 대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그려지면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닥터 10초라 불리는 의사’, 천재 아닌 천재 의사 차요한 역으로 나서는 지성은 부드러우면서도 온화한 미소와 신뢰감 돋는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지성의 흔들림 없는 눈빛과 ‘환자가 고통 받는 이유는 의사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는 문구가 어우러지면서, 환자를 위해서 많은 것을 바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극중 차요한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환자의 통증에 공감하는 노력형 수재의사’ 강시영 역의 이세영은 마치 인사하듯 손바닥을 유리에 포갠 채로 따뜻한 감정이 느껴지는 포근하고 환한 미소를 드리우고 있다. ‘의사는 ‘병’을 고치지 않습니다. 병을 앓는 ‘사람’을 고칩니다’라는 문구처럼 이세영은 환자의 통증에 반응하고, 환자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인간적인 의사 강시영을 밝은 웃음으로 표현했다.

‘어떤 예외도 허용하지 않는 원칙주의 검사’ 손석기 역을 맡은 이규형은 웃음기가 없이 냉철하고 건조한 눈빛으로 유리 밖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의사의 손은 양날의 검, 신의 손이 될 수도 사신의 손이 될 수도 있죠’라는 문구처럼 강렬하고 이성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손톱만큼의 틈조차 없이 차요한과 날선 대립을 펼칠 손석기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은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운명과 의미가 있는 감정을 담고자 했다”라며 “국내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을 다루는 ‘의사 요한’을 이끌어나갈 지성, 이세영, 이규형 등 세 사람이 펼쳐낼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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