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 사진=연합뉴스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 사진=연합뉴스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이 스페인 생활의 의외의 복병으로 '시에스타'를 손꼽았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스페인 한국 미용실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미용실 주인은 "점심시간과 영업시간이 중요하다"라며 영업 시 주의사항을 언급했다.

이후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스페인 생활 중에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앤디는 모든 순간이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퇴근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집에 와서 밥 먹으면 11시다. 퇴근이 너무 늦어져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40도를 훌쩍 넘는 스페인에서는 잠시나마 한낮의 태양을 피하고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보편적으로 오후 1시~4시에 시에스타(낮잠) 시간을 갖기 때문.

이민정은 이 시에스타 때문에 영업시간이 너무 늦게 끝나 힘들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