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플로 PC 버전./ 사진제공=플로
플로 PC 버전./ 사진제공=플로
SK텔레콤의 신규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11일 ‘플로 PC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음악 청취를 하는 이용자가 대다수이지만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PC를 통해 음악을 청취하는 고정 이용자를 배려한 것이다.

플로 PC버전은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 기능을 PC에 그대로 옮겨왔다. 이용자의 음악 감상 이력 및 ‘좋아요’ 이력 등을 바탕으로 AI가 분석한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끊임없이 추천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홈 화면에 실시간 차트 대신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동일하게 PC 버전에서도 차트 대신 개인 맞춤형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상위에 배치했다.

상황별로 추천 플레이리스트가 섞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멀티 캐릭터 기능, 그룹별 플레이리스트 관리 등 모바일 버전의 기능들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플로 운영사인 김순원 드림어스컴퍼니 뮤직서비스부문장은 “모바일 스트리밍 시대지만 업계에서는 평균 10% 내외의 고정적 PC 이용자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소수의 이용자라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PC버전을 출시 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외에 안드로이드 오토와 NUGU 스피커, Btv에서 재생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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