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강지환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강지환 / 사진=텐아시아DB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력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지난 10일 변호사를 선임해 2차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이르면 오늘(11일) 구속영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은 지난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서 약 3시간 동안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변호사가 입회했으며 강지환은 첫 번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 2차 조사를 종합해 빠르면 11일 오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여성 스태프 2명은 강지환을 준강간과 강제 추행 등으로 신고했다. 이들 역시 지난 10일 경찰의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그가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의 방송과 추후 촬영 등에 차질이 생겼다. 방송 재개도 불투명한 상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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