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사진=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 /사진=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이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의사 차요한의 고뇌를 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 요한'은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 엄효섭, 오승현 등의 배우들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조수원 감독, 그리고 김지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공개된 '의사 요한' 티저 포스터에는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은 지성이 잔뜩 고뇌에 빠진 표정으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성은 손가락을 입에 문 채 내면의 감춰진 고통을 절제된 눈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듯한 차요한의 눈망울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당신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차요한의 각별한 마음가짐을 드러나고 있다.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라. 환자에게 병은 절망이고 의사는 희망이다'라는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 차요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의사 요한' 티저 포스터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당시 지성은 차요한 캐릭터와 관련한 다양한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상태. 그는 포스터 촬영을 위해 준비한 시안을 보며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포스터에 담길 차요한의 감정에 대해 분석한 내용들을 쏟아내는 열정으로 현장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제작진은 "지성은 환자의 고통에 집중하고 그 누구보다 공감하는 '닥터 10초' 차요한 캐릭터 바로 그 자체"라면서 "지성은 티저 포스터에서 여느 의학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의사 요한'의 상징적인 의미를 표현했다. 지성이 만들어 나갈 '의사 요한'에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