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솔로 후 첫 공식석상 /사진=한경DB
강다니엘 솔로 후 첫 공식석상 /사진=한경DB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오늘(9일) 솔로로 첫 공식석상에 선다. '부산의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부산 홍보대사 위촉식 참석을 시작으로 사직구장에서 시구까지 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9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4월 부산의 매력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시민 추천 이벤트를 개최했고, 그 결과 강다니엘이 선정됐다.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식의 전 과정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공식 SN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강다니엘은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 경기의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다.

특히 강다니엘은 지난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향팀인 롯데의 홈경기 시구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그의 도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강다니엘의 공식석상 나들이는 지난 1월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강다니엘은 지난 3월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법정 싸움을 벌여 왔다. 이후 지난 5월 재판부는 전부 인용 판결을 내리며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연예활동이 가능해진 강다니엘은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현재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프로듀싱 레이블 디바인채널의 대표 임광욱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 강다니엘은 최근 녹음을 마치고 안무 등 컴백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와의 분쟁 중 공식적인 자리에는 얼굴을 내비친 적 없었던 강다니엘이 오랜만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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