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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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추억의 노래로 구성한 뮤지컬 ‘써니텐’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JDB스퀘어와 하마컴퍼니가 손잡고 만든 ‘써니텐’은 1990년대~2000년대 히트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형태의 뮤지컬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여성과 인생 역전을 노리는 남성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

2015년부터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연극 ‘텐-열흘간의 비밀’을 각색해 뮤지컬로 다시 만들었다. 연극이 대학로에서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재미로 인기를 입증한 만큼 뮤지컬로는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족하게 만들지 주목된다.

DJ DOC의 ‘머피의 법칙’, 터보의 ‘나 어릴 적 꿈’, 쿨의 ‘해석남녀’ 등 명곡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연에 흥을 더한다. 그 시대를 살았던 관객들에게는 추억여행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오 마이 달링’ ‘나의 PS파트너’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주훈, Mnet ‘소년24’로 얼굴을 알린 연석, 그룹 빅플로의 성민 등 출연한다.

‘써니텐’의 음악을 맡은 박지만 감독은 “원곡이 워낙 좋아서 최대한 이를 살리는 방향을 유지하되 리듬을 조금 더 신나게 바꿨다”며 “히트곡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매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3시와 5시 30분 서울 서교동 JDB스퀘어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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