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이의정(위쪽부터), 김승현, 가수 박혜경./사진제공=SBS ‘본격연예 함밤’
배우 이의정(위쪽부터), 김승현, 가수 박혜경./사진제공=SBS ‘본격연예 함밤’
시대를 풍미했던 청춘스타와 원조 꽃미남 배우, 그리고 CM송의 여왕. 어느 순간 모습을 감추고 의도치 않은 공백기를 겪은 그들의 이야기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공개된다.

배우 이의정은 통통 튀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갑작스러운 투병소식과 함께 오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그는 얼마 전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죽더라도 촬영장 가서 죽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투병생활을 견뎠다”고 밝혔다.

당대 최고의 인기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표 하이틴 스타로 활약한 배우 김승현도 미혼부라는 사실을 밝힌 후 연기생활 암흑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딸을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무대든 올랐다며 15년 전의 고백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가수 박혜경은 ‘고백’ ‘레몬트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지만 사업 실패와 그로 인한 소송으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CM송의 여왕으로 종횡무진 활동했지만 이제는 모든 스케줄을 혼자 힘으로 소화하고 있다. 그도 공백기를 보내며 겪은 심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인생의 쉼표를 찍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세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2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본격 연예한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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