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우, 5조3천억원 나랏돈 빼돌려 인터폴 수배중
싸이, "친구 맞다…심려 끼쳐 죄송"
양현석, 싸이 / 사진 = 싸이 인스타그램 캡쳐

양현석, 싸이 / 사진 = 싸이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싸이가 YG 전 대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서과 함께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로우(로택 조)를 소개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자, 조로우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로우는 과거 헐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의 전남친으로, 미란다커에게 90억원의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다시 반환하며 큰 소송이 벌어지는 등 국제적으로 연예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약 5조 3000억원이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한 혐의를 받고 인터폴에 수배 중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주요 언론들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로우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싸이는 지난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 당시로서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주 싸이를 상대로 심층 조사를 벌였다.

정수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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