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노출 의상 논란 이틀째 이어져
"나도 사람인지라…" 심경글 게재
조현 "어른스럽게 성장할 것" 다짐
베리굿 조현 /사진=한경DB

베리굿 조현 /사진=한경DB

그룹 베리굿 조현이 신체 노출이 있는 코스프레 의상으로 이틀째 논란이 되고 있다.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따르는 가운데 그는 직접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조현은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베리굿 고운·서율, 소나무 의진·뉴썬, JBJ95 켄타, 체리블렛 등 다수의 아이돌이 참석했다.

단연 주목을 받은 사람은 조현이었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 의상을 입고 참석했기 때문. 평범한 옷을 입고 나타난 이들과 달리 조현은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조현이 착용한 의상이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일기 시작했다.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상의와 핫팬츠가 과한 노출이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같은 섹시 코스프레가 곧 성상품화 아니냐'는 의견과 '과한 해석이다'라는 주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에 조현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 측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조현 역시 캐릭터를 코스프레로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게임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종합] "나도 사람인지라…" 조현, 노출 논란→이틀째 화제→결국 심경 고백 (전문)

그러나 논란을 식을 줄을 모르게 이틀째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결국 조현이 입을 열었다.

조현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한다"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현은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무너질 때마다 곁에서 잡아주셔서 감사하다. 어리지만 어른스럽게 성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조현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저는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입니다.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을 위해, 방송을 위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임하고 있습니다.

성별을 떠나 모두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모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행복하고 좋은 날들을 보내며 서로 서로를 돕고 돕는 관계로 한 번뿐인 인생을 함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무너질 때마다 곁에서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어리지만 어른스럽게 성장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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