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뮤지컬 ‘벤허’ 타이틀 영상 이미지./사진제공=벤허
뮤지컬 ‘벤허’ 타이틀 영상 이미지./사진제공=벤허
뮤지컬 ‘벤허’가 타이틀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관계자는 13일 ‘벤허’의 역동적인 타이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벤허’의 타이틀 영상 속에는 벤허 역의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와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 그리고 에스더 역의 김지우, 린아의 모습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경주에 나설 듯 힘차게 돌아가는 전차 바퀴에 이어 극 중 캐릭터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차례로 등장하는 도입부는 뮤지컬 ‘벤허’만의 강렬함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방패로 무장한 채 창을 투척하려는 카이의 모습과 전방에 있는 적을 향해 검을 휘두르는 듯한 한지상은 마치, 일생일대의 전투에 임한 전사의 모습으로 ‘유다 벤허’의 강인한 면모를 표현했다. 결연한 표정으로 검집에서 검을 뽑아낸 민우혁과 유려하고 익숙한 동작으로 검을 휘두르는 박은태의 모습은 ‘유다 벤허’의 카리스마적인 모습을 예고한다.

이어, 내리치는 채찍 사이로 두 손으로 투구를 벗는 문종원과 전차에 올라타 채찍질을 하는 박민성은 로마 장군인 메셀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으며, 강한 의지가 담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김지우와 미소를 머금은 채 눈물을 흘리는 린아는 굳은 의지와 순수함을 동시에 지닌 에스더의 양가적인 면모를 표현했다.

작품의 무게감과 결을 고스란히 담아낸 뮤지컬 ‘벤허’의 타이틀 영상은 짧은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를 압도하는 웅장한 분위기와 음악,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로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자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홍경수, 선한국, 이정수, 문은수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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