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남자친구 다니엘 튜더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곽정은 남자친구 다니엘 튜더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비디오스타'에서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이혼 10주년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곽정은은 최근 이혼 10주년 파티를 열었다면서 "기자일 때부터 이혼 소회에 대한 글을 썼다. 벌써 10년이 넘어 기념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기도 한 일이지만 성장한 것도 분명히 있었다. 생일 축하 하는 것처럼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이혼 파티를 했다"고 털어놨다.

"새 연애를 시작할 때 과거가 걸리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곽정은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왕 나온 거 공개할 건 하고 그것 자체가 삶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의 매력에 대해 "사회 현상에도 관심이 많고 대화가 잘 통한다"라며 "굉장히 스윗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전화통화에서 곽정은에게 "이따 미치게 마시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곽정은 남자친구 다니엘 튜더 /사진='배철수의 음악캠프' 인스타그램, 한경DB
곽정은 남자친구 다니엘 튜더 /사진='배철수의 음악캠프' 인스타그램, 한경DB
곽정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다니엘 튜더는 1982년 영국 출생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 경제, 철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IQ177의 멘사 회원이기도 하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을 찾았다가 매력에 빠져 서울에 머물렀고 미래에셋 연구원, 트레이더를 지냈다.

2010년부터 3년간 이코노미스트 한국특파원으로 활동했고 영국 대안 독립 언론 '바이라인'을 창업해 수석 큐레이터로 재직하고 있다.

다니엘 튜더는 지난 1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이른바 '이니시계'를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해외 언론 비서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어느 날 청와대 시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 튜더는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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