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11일(현지시간) '겨울왕국(Frozen) 2' 공식예고편을 선보였다.

USA투데이는 "숨이 멎을 것 같은 새로운 스토리가 다가온다"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할리우드 매체들은 '엘사와 안나가 손잡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 '그들의 현재를 지키기 위해 과거를 탐험한다'는 등의 제목을 달고 저마다 궁금증을 나타냈다.

기즈모도, BGR 등 IT 매체들까지 뛰어들어 '겨울왕국 속편'을 예고했다.
디즈니 '겨울왕국2' 공식예고편 공개…"숨막히는 새 스토리"
6년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겨울왕국'은 2편에서 또 한 번의 흥행 광풍에 도전한다.

안나, 엘사, 크리스토프, 올라프가 등장하는 인물 구성은 비슷하다.

크리스텐 벨(안나), 이디나 멘젤(엘사) 등 목소리 연기 배우도 동일하다.

스토리 라인에서 1편보다 모험적 성격이 훨씬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예고편)를 보면 주인공 엘사가 어두운 배경에서 거대한 파도 속으로 얼음 마법을 쏘며 헤쳐나가는 장면이 가장 먼저 나온다.

이윽고 바닷속에 빠진 엘사는 미스터리한 거대한 말과 마주한다.

이어 트롤이 굴러오고 크리스토프, 안나, 올라프가 차례로 나오며 모험의 세계를 열어간다.

1편에서 엘사가 자신의 마법이 몰고 올 파워에 두려워했다면 속편에서는 마법의 파워가 충분하다는 점에 오히려 희망을 건다고 기즈모도는 분석했다.

그만큼 모험의 강도가 강해졌고, 난관을 헤쳐갈 마법의 힘도 강해져야 한다는 얘기다.

기즈모도는 "분명한 건 '겨울왕국 2' 역시 전작과 같은 빅히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렛 잇 고'(Let It Go)를 넘어설 또 하나의 히트곡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즈니는 '겨울왕국 2' 개봉일을 11월 22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