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라이브
강다니엘 /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라이브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와의 분쟁 이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9일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정말 긴장이 된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다보니 손도 떨릴 정도로 긴장이 된다"라며 웃었다.

이어 강다니엘은 "라이브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공식적인 인사보다 먼저 여러분들한테 빨리 얼굴을 비추고 싶었다. 혹시라도 내 얼굴을 까먹으셨을까 봐 먼저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요즘 날씨 어떠냐. 난 많이 덥다", "나도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편안한 모습으로 소통을 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솔로 앨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준비하는 단계"라면서 "음악 작업도 같이 하고 있다. 이번 작업에는 작사, 작곡으로 참여하면서 어떻게 해야 좋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가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되어 줬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여러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콘텐츠를 구상 중이고 고민 중이다. 그것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이제는 내가 빨리 달려가겠다. 감사하다. 조만간 보자"고 말해 솔로 활동을 기대케 했다.
강다니 /사진=한경DB
강다니 /사진=한경DB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지난달 10일 법원은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강다니엘과 LM 측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할 뿐만 아니라 LM 측이 강다니엘의 각종 연예활동과 관련해 계약 교섭, 체결, 연예활동 요구를 해서도 안 되고 연예활동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에 강다니엘은 당분간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반면 LM엔터테인먼트는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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