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킨버그 감독, '엑스맨:다크 피닉스' 연출 도전장
"15년 동안 '엑스맨'에 참여했다"
'엑스맨:다크피닉스' 내한/사진=변성현 기자

'엑스맨:다크피닉스' 내한/사진=변성현 기자

영화 '엑스맨:다크피닉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엑스맨'의 과거와 현재에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엑스맨:다크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개봉을 앞두고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가 결정됐다"며 "이 영화를 제작할 때에는 '엑스맨' 자체에만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내한에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에서 매그니토 역을 맡으며 이야기를 이끌어온 마이클 패스벤더 외에 진 그레이 역의 소피터너,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그리고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크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엑스맨:다크 피닉스' 내한은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최초 내한일 뿐 아니라 이들 모두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을 처음 방문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디즈니는 이십세기폭스를 710억 달러(약 80조원)에 인수합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즈니가 폭스를 품으면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이었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작한 마블 스튜디오는 디즈니 소속이지만, '엑스맨', '울버린', '판타스틱4', '데드풀' 등 몇몇 캐릭터에 대한 계약은 폭스와 체결돼 있었기 때문.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19년을 이어온 '엑스맨' 시리즈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챕터다. 엑스맨을 끝낼 파괴적인 캐릭터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아포칼립스'로 이어져온 프리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엑스맨'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물론 강렬한 드라마와 역대급 스케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평가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MCU 내에서 '엑스맨'이 제작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저는 이 영화에만 집중하고 싶었고, 최고의 스토리텔링을 해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엑스맨' 시리즈는 거의 20년 동안 이어진 이야기"라며 "이 안에 캐스팅된 배우들과 마지막의 축포를 함께 터트리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엑스맨:다크 피닉스' 출연진과 제작진은 내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날 저녁 7시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소통한다.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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