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사진=와이트리 컴퍼니)

코미디언 김민경이 미(美)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월요병 타파를 책임지고 있다.

김민경은 지난 19일(일) 1000회를 맞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유의 표현력으로 어떤 역할도 맛깔나게 소화하며 일요일 밤의 비타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경의 활약을 되짚어봤다.

◆ 뿜 엔터테인먼트 – 뻔뻔스럽지만 사랑스런 매력의 그녀!

먼저 연예인 병에 걸린 스타들을 표현해 웃음을 주는 코너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김민경은 뻔뻔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연기로 빅웃음을 선물하며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렸다. 여기서 ‘나 요즘 남자 만나 기사 내줘’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끌며 같은 해인 201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 스카이캔슬 – 소름 돋는 싱크로율! 어떤 캐릭터를 입어도 찰떡!

또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B급 감성으로 표현한 코너 ‘스카이캔슬’에서는 쌍둥이 엄마 윤세아로 변신해 맹활약을 펼쳤다. 그녀만의 대체불가한 찰떡 소화력으로 말투와 손짓, 표정 하나까지 드라마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그녀의 전매특허 ‘먹방’을 색다른 모습으로 표현한 우아한 먹방까지 더해 참신하고 신선한 웃음을 자아냈다.

◆ 시청률의 제왕 – 감독의 지시에 180% 변신! 반전 매력의 그녀!

이밖에도 1000회를 맞아 재탄생한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송준근과 다정한 부부로 출연해 푸근한 매력을 보여주며 코너를 이끌었다. 하지만 시청률을 위해 현실부부를 연기하라는 박영진의 지시에 완벽한 엎어치기 한 판으로 송준근을 패대기쳐 웃음을 끌어냈다. 이처럼 김민경은 한 코너 속에서도 시시각각 변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개그콘서트’ 1000회에 걸맞는 폭소를 선사했다.

◆ 연애인들 – 김민경의 러블리함은 현재 진행형!

‘개그콘서트’의 든든한 ‘큰’ 언니 활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김민경은 톱스타와 매니저들의 은밀한 연애 스토리를 담은 코너 ‘연애인들’에서 유민상의 조카로 눈치 없지만 열정 넘치는 매니저를 연기한다. 정명훈의 시큰둥한 행동에 그녀만의 발랄하고 사랑스런 말투와 남다른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함으로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김민경 특유의 귀여움과 러블리함으로 남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하고 있다.

이처럼 김민경은 어떤 캐릭터를 입어도 찰떡같이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일요일 밤을 책임지는 천의 얼굴 김민경의 매력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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