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보좌관’ 스틸./사진제공=JTBC
‘보좌관’ 스틸./사진제공=JTBC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이 최강 직업정치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6월 14일 처음 방송되는 ‘보좌관’에서는 배우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직업 정치인으로 변신한다. 각각 비서관, 인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함께 펼쳐갈 예정이다.

이엘리야가 연기할 6급 비서관 윤혜원은 차갑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의 보좌진이다. 80%가 남자인 보좌관 세계에서 뚝심으로 6급비서 자리까지 올라온 흔치 않은 여성이다. 김동준은 인턴 보좌관 한도경 역을 맡았다.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총기 있는 눈빛, 소심하지만 할 말은 할 줄 아는 강단을 가진 캐릭터로 호기롭게 세상에 덤벼든다. 정웅인이 분할 보좌관 오원식은 송희섭 의원의 지역구를 도맡아 관리한다. 신망을 얻어 지역구를 물려받을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태준이 나타난 뒤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 이들은 이정재와 함께 4선 의원 송희섭(김갑수 분)을 보좌하며 분투한다.

송희섭은 주요 요직을 섭렵한 정치인으로 누구보다 예민하고 사람 속을 잘 읽는 위인이다. 지독한 성실함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지역구에서 대단한 신망을 받고 있다. 반면 정진영이 분한 이성민은 초선의원이다. 정의감은 넘치지만 권력에 욕심이 없는 인물로, 할 말은 하고 물러서지 않는다. 이런 성격 때문에 홀로 모든 걸 감내해야해 고된 국회 생활을 하고 있는 캐릭터다.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강선영(신민아 분) 의원실에는 임원희가 연기하는 보좌관 고석만이 있다. 곰살 맞고 오지랖 넓은 성격으로 동료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장태준의 보좌관 동기이기도 하다.

15일 공개된 스틸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듯, 직업정치인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눈길을 끈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극에 존재감을 확실히 불어넣는 배우들의 포진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정재, 신민아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지 기대를 모은다.

‘보좌관’ 제작진은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배우들이 ‘보좌관’으로 뭉쳤다. 이정재, 신민아와 여의도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최고의 호흡을 펼칠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좌관’은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6월 14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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