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사진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사진제공=tvN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두 자기 유재석, 조세호는 서울대학교와 고시촌이 함께 형성되어 있는 관악구로 떠난다.

14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두 자기는 서울대학교 앞을 지나던 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여학생을 만난다. 이어 여학생을 통해 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기까지의 노력과 현재의 고민, 노르웨이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바뀐 가치관 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고시촌의 산증인’인 터줏대감들에게 신림 고시촌의 역사도 듣는다. 17년째 문구점을 운영 중인 62세 사장님은 고시촌에 입성하면 바로 구매하는 ‘고시생 인싸템 4종 세트’부터 가장 잘 팔리는 필기감 좋은 ‘지존 펜 5가지’를 소개한다. 최근 칭찬받아 본 적이 없다는 사장님을 위해 유재석은 구청장으로 변신, 표창장을 전달하는 상황 극에 몰입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할인마트 사장님은 “경기가 좋고 나쁨에 따라 고시촌 마트에서도 팔리는 품목이 달라진다”며 아버지와 2교대로 하루에 각각 12시간씩 휴일 없이 운영하는 마트를 통해 느끼는 고시촌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했다.

두 자기는 고시생들의 밀집 거주 지역인 대학동 고시촌을 찾아 경찰공무원을 준비 중인 두 학생과 이야기 나눈다. 한 남학생은 ‘20대 후반, 80대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구수한 사투리로 “그 때 붙어 있을 거니까 재밌겠네?” “연금 잘나오고 있제?”라고 유쾌 통쾌 하게 말해 두 자기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