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심경글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 심경글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심경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준희는 3일 자신의 SNS에 "사실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는 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었다. 떠나는 그들을 원망도 해보고 서럽고 서운하다고 엉엉 울어봐도 어차피 신경 쓰지 않고 다 각자 갈 길 가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붙잡으려고 항상 내가 매달리고 낮아졌었는데 요즘 들어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면서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내 곁을 오래오래 지켜준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적었다.

끝으로 최준희는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그러면 쓰나"라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최근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2월 그는 루푸스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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