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남태현 장재인 /사진=변성현 기자
'작업실' 남태현 장재인 /사진=변성현 기자
가수 남태현, 장재인이 tvN '작업실'을 통해 핑크빛 연애를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질문에 장재인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더라"라고 수줍게 말했다.

MC 신동엽은 "음악에 사랑까지 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커플이 나왔다"라며 "장재인 씨가 큐피드가 된다더니 화살을 자기 심장에 꽂았다"라고 웃었다.

남태현은 "프로그램이 미션도 없었고, 하라는 것도 없었다.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더라"라며 "리얼리티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재인의 말을 빌려 "내 모습 그대로 하다 보니 사람 일은 정말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지난 22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인정하며 공식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남태현이 91년 생, 장재인이 94년 생으로 3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들은 '작업실'을 통해 처음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들이 미술관 등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패널로 참석한 제아는 "시즌2에서는 연령대를 높여 주면 나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핑계로 합법적으로 연애를 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러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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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설렘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뮤지션들의 음악과 사랑, 청춘 이야기가 올봄 색다른 두근거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가 출연한다.

장재인은 "과거 출연했던 '슈퍼스타K'에서 합숙을 해봤는데 그때가 참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뮤지션들과 합숙을 한대서 또 한 번 행운을 겪을 수 있겠다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싱어송라이터로서 다른 뮤지션과 협업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그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 궁금했다"라 출연 이유를 밝혔다.또 "청춘 10명이 한집에서 살아 보는 경험도 음악 활동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음악으로 교감하는 청춘 남녀들을 통해 감정이 담긴 음악을 만들고, 이들의 음악을 시청자들이 들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업실'은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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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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